• About Writer
  • 김형석
  • 참다운 철학의 길을 열어 준 우리시대의 멘토

History

  • 1920평안남도 대동 출생
  • 1943일본 조치대(上智大) 철학과
  • 1947중앙중 교수
  • 1954연세대 강사, 조교수
  • 1961미 하버드대 연구교수
  • 1964연세대 철학과 교수
  • 1977연세대 학생상담소장
  • 1979연세대 인문과학 연구소장
  • 1985연세대 명예교수

Writing

  • 철학사상기조“철학을 하는 사람들은 시작에서 끝까지 ‘진리란 무엇인가’에 대해 묻고 또 묻는다. 모든 것에 대한 진리를 되묻는 것이 철학으로 통하는 길이다. 젊었을 때 나의 가장 큰 관심은 ‘진리란 무엇인가’ 였다. 또, 그 연장선상에서 더불어 많은 사람들과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얻었다. 모든 사람이 공감하고 인정해 줄수 있는 가치, 그것이 생활의 진리이고, 철학과 통할 수 있다고 본다.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 것인가, 정직과 성실을 어떻게 잘 적용할 것인가이다. 성실한 사람은 교만하지 않다. 성실한 사람은 인생을 멈추지 않는다. 성실한 사람은 언제든지 찾아가는 자세가 있다. 내가 쓴 글 중에서 ‘성실한 사람은 악마도 유혹하지 못하고, 신도 거절하지 못한다’는 글귀가 있다. 성실한 삶을 성찰해야 한다.”
  • 철학가로서 활동과 성과는?“철학에 대한 근원적 탐색과 1960, 1970년대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삶의 지표 방향 등 가치재인식에 도움을 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 독서 운동을 통한 독서 지도자 배출도 그 연장선상으로, 성숙된 사회 운동에 가담했다. 저술과 강연 활동 등도 대표적이다. 1961년 펴낸 저서 ‘영원과 사랑의 대화’는 당시 방황하던 젊은이들에게 ‘삶의 등대’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해 매우 뿌듯하다. 강연을 회고해보니 암흑기였던 198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가 생각난다. 1985년 9월 연세대에서 정년퇴직할 때 고별강연을 했는데 그날은 마침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날이었다. 학교측은 시위 때문에 강연을 미룰 것을 검토했으나 나는 강연을 강행했다. 그런데 데모를 하던 학생들이 시위 도중 하나둘씩 강의실로 들어왔고, 강연장은 최루탄 범벅이 된 채 입장한 학생들로 가득 찼다. 당시 그 상황에서 고별강연을 하면서, ‘내가 잘못 살지 않았구나’ 싶어 고맙게 생각됬다. 나는 자유로운 지성으로 살고 싶었고 인생 한켠 한켠에 소중한 궤적이 남겨져 있는 것 같다.”
  •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조언해 주신다면?“자아를 실현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참된 지혜다. 그런데 요새 젊은이들은 너무 자기자신을 가볍게 여기고 있는 것 같은데, 문제의식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참된 자아를 실현했으면 좋겠다. 또 국민들 모두가 성실한 휴머니즘과 문제의식, 자아실현의 삼박자를 갖춰 가치있는 인생을 멋지게 꾸밀 줄 아는 진정한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