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dddddddddddddddddd
글 보기
[후생신보] “유일한 박사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쉼은 없다”
작성자 인문학박물관관리자 날짜 2020-09-01 14:17:57 조회수 5438

【후생신보】조국 해방과 국민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받쳤던 유한양행의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이 광복 75주년을 맞은 올해, 또 다시 주목받았다.

 

유일한 박사는 교육자이자, 사업가로서 그리고 독립운동에 직접 뛰어들어 대한민국의 해방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인물이다.

 

“여느 독립운동가와 대비되는 ‘유일한식 독립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사업보국’(事業報國)으로 식민지 조선의 열악했던 위생․보건 향상을 위해 유한양행을 창업하고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후에는 종업원지주제, 전문경영인제 등 각종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남기며 글로벌 스탠다드의 효시를 만들었다”

 

이는 올해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입을 빌어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한 EBS 측 광복절 특집 강연 프로그램의 평가다.

 

김형석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유일한 박사는 일제강점기 35년 간 내내 지속된 일관성 있는 독립운동가 였다”고 말했다.

 

김형석 교수는 특히, 유 박사는 50세가 넘은 1945년 미 육군 전략정보국(OSS, CIA 전신)의 한반도 침투를 위한 극비작전인 ‘냅코 프로젝트’(NAPKO Project)의 비밀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미주 독립운동의 핵심인물로 활약했다고 강조했다.

 

김형석 교수는 이어 “청년들, 특히 사업하는 분들이 유일한 선생의 정신을 꼭 알았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로 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일한식 독립운동’의 특징인 사업보국이 이제는 유한양행을 통해 계승 발전되고 있다.

 

‘인류와 국가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업보국의 정신을 승계하며 신약개발을 통해 국민과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유한양행은 이미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하며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기업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는 국내 제약사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유한양행이 기술 이전한 신약 후보물질은 최근 위장관 질환 치료제(YH12852)를 비롯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그리고, 항암제 후보물질(레이저티닙) 등이 있는데 그 가치만 4조원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 뒤에는 R&D에 집중했던 이정희 사장의 뚝심이 있어 가능했다.

 

국내 최고의 제약회사를 넘어 글로벌 기업 ‘구부능선’에 서 있는 유한양행이 사업보국이라는 창업주 유일한 선생의 정신을 흔들림 없이 계승 발전시켜며 국민 건강과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회사로 급성장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유일한 박사의 사업보국 정신은 유한양행의 독립운동가 후손들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유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일깨우는 뮤지컬 제작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올 해 역시 광복절을 기념, 저소득 국가 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해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꾸러미’를 제작, 기부했다. 꾸러미는 노령의 국가 유공자 어르신들이 근육통과 관절계 질환으로 파스류를 애용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유한양행 대표 품목인 안티푸라민 에어파스, 로션, 파스류 등 6종의 제품들로 채워졌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째 꾸러미를 제작, 배포 중인데 이렇게 제작된 꾸러미만 2,000여개에 달한다. 

 

올해 꾸러미 제작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인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애국애족 정신을 직원들과 함께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늘 봉사활동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 유공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또,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2017년 독립운동가 산재묘소 안내판 설치 프로젝트를 지원했고 독립유공자 전용 국립묘지인 신암선열공원에서는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이 시대의 애국과 동시대 청년들의 주체적 삶을 응원하는 <21세기 청년 독립단>의 광복절 기념 뮤지컬 ‘새벽이 온다’를 제작, 후원하기도 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새벽이 온다’는 1908년부터 광복 이전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갇혀 있었던 서대문 형무소에서 촬영됐다. ‘새벽이 온다’의 내용은 광복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감옥에서 벗어나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게 된다는 내용을 큰 울림이 있는 노랫말과 음악, 극적인 연출을 통해 표현된 작품이다.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과 이를 계승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 유한양행의 한발짝 한발짝 행보에 국민은 물론, 제약계 나아가, 대한민국의 시선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 박물관소개
  • 자료실
  • 소통마당
  • 인문학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