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http://www.kwnews.co.kr) 2021년 4월 16일 기사입니다.
[양구]양구 인문학·과학캠프 열린다
【양구】양구에서 일반인들이 인문학과 과학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우선 17일 양구인문학박물관에서 `김형석 연세대명예교수의 인문학 이야기'를 시작으로 11월13일까지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기 위해 매년 운영되는 `김형석 교수의 인문학 이야기'는 당초 지난달 27일 개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연기됐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수강생을 접수하지 않고 강의가 열릴 때마다 선착순으로 40명까지 수강할 수 있다. 한국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 교수는 2013년부터 매년 양구에서 `양구인문대학'과 `김형석 교수의 인문학 이야기' 등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는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면서 가족 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과학캠프'를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 참여하는 과학캠프는 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시작해 10월16~17일까지 10회에 걸쳐 캠핑과 함께 진행된다.
임현용 군 문화관광과장은 “김형석 교수와 인연으로 `인문학의 도시'로 발돋움한 양구에서 인문학과 과학캠프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가족 간 화목을 다지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했다.
정래석기자 |
